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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파 온풍기' 하우스 농가 호응 - 한국농어민신문

운영자 운영자
게시일 2018-06-22 14:37
조회수 402

(주)하이온코리아(대표 홍순달)에서 제조·판매되는 고주파 온풍기가 그 주인공으로, 고주파 유도가열시스템을 이용한 신개념의 농업용 난방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기존 경유 등을 사용하는 전기보일러는 히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물을 데우는 시스템이라 전기 효율도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히터에 물때가 생기기도 하고 잔 고장이 많이 나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고주파 온풍기는 히터가 아닌 코일로 연결된 장치에 고주파를 이용, 발진기로 전류를 흘려보내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열로 난방 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예열시간이 짧아 전력손실이 줄어들고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3300㎡(1000평) 시설 하우스를 난방하는데 경유보일러의 경우 1년에 4000만원 가량 소요됐지만 이 고주파 온풍기는 1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기 투자시 난방배관 시설이 필요치 않아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환기로 인한 열손실 최소화 및 최소 전력사용으로 최대 열효율의 효과도 있다.

특히 고주파로 물 분자를 충돌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연소기능이 없어 산소를 소비하지 않아 작물과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유독가스․전자파 발생도 없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회오리 강풍처럼 열을 순간적으로 확산시켜주는 고주파 열전달(토네이도) 방식으로 하우스 길이에 관계없이 전체 내부 온도도 일정하다. 습식방식의 난방이기 때문에 결로·병해충감소 등 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어 튼실한 작물생육에 따른 품질향상과 20~30%의 생산증대 효과까지 발생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열바람이 작물에 직접 닿아도 피해가 없으며, 설치가 간편하고 자동온도 조절장치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가능하다.

홍순달 대표는 “이 제품은 제주도 망고농장을 비롯해 무안 국화, 논산 깻잎, 화성 엽채류·토마토, 여주 파프리카, 경주 멜론, 광주 딸기농장 등 전국 각지에서 사용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연료비 대폭 절감과 품질향상, 생산량 증대 등 농가들이 원하는 요구조건을 다 충족하고 있는 초절전·친환경 고주파 온풍기”라고 강조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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